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더(한국 영화)/줄거리 (문단 편집) == 결말 == 도준이 감옥을 나오는 날, 진태와 미나는 새로 뽑은 자가용[* 차량은 [[현대 그랜저/3세대|그렌저 XG]]][* 혜자에게서 받은 합의금으로 산 것으로 추정된다.]을 몰고 그를 마중나온다. 셋이 차를 타고[* 자기한테도 여자친구가 있다고 말하던 도준과 유일하게 가까이 지내던 여자인 미나가 진태와 성관계를 가지는 장면이 나왔기에 도준이 진태에게 [[NTR]]을 당하고 누명까지 쓴 게 아니냐는 해석이 있는데, 사실 미나는 원래부터 진태의 애인이었고 도준과는 그냥 평범한 친구 사이였다.] 마을로 돌아가는 길에 불타버린 고물상의 집을 보게 되자, 도준은 들러서 보고 가겠다고 차를 세우고 화재 폐허를 헤치다가 엄마의 침통을 발견해 챙겨가게 된다. 집으로 돌아온 도준은 혜자와 식사를 하던 중에 아정의 시체가 왜 옥상에 널렸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도준은 엄마에게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말한 적이 없는 상태인데, 왜 종팔이가 아정을 그렇게 옥상에 걸었을까 곰곰히 생각을 해봤다는 식으로 혜자에게 말을 꺼낸다. 그렇게 다쳐서 피를 많이 흘린 걸 보면 누구라도 병원에 데려가 주겠지 하는 마음에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든 볼 수 있는 곳에 둔 거 아니겠냐고 말한 뒤 잠시 뜸을 들이고... "그래, 그게 분명해."라고 말하며 아주 자신있게 말을 마친다.[* 먼저 묻지도 않았고, 그렇게 고민했을 리도 없는 화두인데 대뜸 변명하듯 그 얘기를 자신있게 말하는 도준의 모습은 철없는 어린아이 같다. 고물상의 목격담을 혼자서 들었던 혜자 입장에서의 복잡미묘한 반응이 아주 짧지만 강렬하게 다가오는 장면.] 혜자가 마을 어르신들끼리 관광버스를 타고 놀러가던 날, 도준은 버스 터미널에서 혜자에게 침통을 대뜸 건네주며 '정신없이 이런 걸 흘리고 다니면 어떡하냐'며 묘한 표정으로 핀잔을 준다.[* 인터뷰 중: "솔직히 고백하건데 침통 주는 장면의 대사는 시나리오 단계에서 3번 바뀔 정도로 논란이 많았다. ‘엄마, 미안해’라고 하면서 주는 버전도 있었고, 또 노골적으로 ‘이거 멀리 가져가서 버려’라고 하는 것도 있었다. 후자는 굉장히 노골적이지 않나. 증거인멸을 지시하는 듯하고. 사실 촬영할 때 그 버전으로 찍었다. 그런데 편집할 때 보니 너무 노골적인 거다. 인물이 갖고 있는 모호함, 미스터리 같은 게 사라지더라. 너무 살인마처럼 섬뜩하게 보이지 않으면서 최소한의 모호함 같은 게 남겨져야 하는데 그게 아쉬워서 고민 끝에 후시녹음으로 ‘엄마, 이런 걸 흘리고 다니면 어떡해’로 바꿨다. 그건 보기에 따라서 증거인멸을 요구하는 걸 수도 있고, 그냥 순수하게 봤을 때는 몇 십 년 동안 매일 같이 들고 다니는 걸 왜 잃어버렸냐, 는 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대사니까. 찍을 때 나도 원빈 군도 고민이 많았다. 그 대사를 할 때의 표정을 어떻게 할지도 굉장히 미묘한 부분이었다. 두 가지 관점이 다 맞을 수 있다고 본다."] 아들 도준이 카메라에서 고물상을 지목하며 엄마가 그를 찾아갔고 그 순간에 불이 났던 증거가 되니, 도준도 엄마의 살인을 모른 척하지만 사실은 알게 되었고 엄마도 아들의 살인을 모른 척 알고 있는 상호 관계가 성립되고 혜자의 마음은 너무나도 복잡해지면서 속이 썩어문드러지기 시작한다. 혜자는 넋이 나간 표정으로 버스 좌석에 홀로 앉아있다가 극중 여러 번 언급되던 허벅지 안쪽의 "아픈 기억을 잊게 해주는 혈"을 침으로 찌른다. 마지막으로 진실을 기억하던 혜자 자신까지 진실을 망각 속으로 묻어 버린 건지, 혹은 애써 기억을 떨치려는 몸부림에 불과한 것인지, 혜자가 관광버스의 춤판 속에 몸을 맡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끝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